▲(게티이미지뱅크)
미용실에서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인 부부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부부 사기단에게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 A 씨는 연예인인 B 씨 부부가 '미용실 먹튀' 사건 외에도 명품 유통 강의 펀딩 사기와 백화점 명품 편집숍 사기 행각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B 씨 부부는 펀딩을 진행하며 허위 광고를 내세웠다. 이들은 당초 제시한 커리큘럼대로 강의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수강생들에게 투자를 제안한 후 법인 지분과 투자금을 가져간 후 연락을 두절했다.
일부 수강생들은 네이버 스토어 입점을 시도했으나, 영구 판매 정지 처분 당하면서 물품까지 받지 못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명품 편집숍 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해 소송이 진행 중이며, 피해 금액만 약 10억 원 이상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A 씨는 "가해자들은 가족 명의로 사업 및 투자 사기를 이어가고 있다. B 씨는 무명 여성 배우라 공론화도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B 씨 부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미용실에서 약 350만 원어치 서비스를 받고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B 씨의 남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미용실은 동업으로 하는 곳"이라며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폭로성 글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