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롯데면세점, 희망퇴직자에 ‘2년8개월치 임금 지급’

입력 2024-08-06 10:11 수정 2024-08-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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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 10년 이상 대상…재취업 지원금도 2000만 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면세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면세점)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인 롯데면세점이 인력 효율·조직 슬림화를 위해 구조조정에 나선다.

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특별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 이달 3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특별조기 퇴직 신청 대상은 만 43세 이상 중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 혹은 동일 직급 장기 체류자다. 롯데면세점은 신청자에게 통상임금 32개월(2년8개월)치와 재취업 지원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 당 최대 3명까지 1000만 원의 학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임금피크 대상자는 별도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조기퇴직은 최근 롯데면세점이 선언한 비상경영 체제 돌입의 일환이다.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 △조직 슬림화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한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발표하며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내실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며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롯데면세점 구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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