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냉·온탕 오가는 일본 닛케이지수…장중 사상 최대 폭 치솟아

입력 2024-08-06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장보다 2800엔 이상 급등

▲한 남성이 2024년 8월 6일 도쿄의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 종목의 주가가 표시된 전자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일본)/AFP연합뉴스
▲한 남성이 2024년 8월 6일 도쿄의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 종목의 주가가 표시된 전자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일본)/AFP연합뉴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전날에는 사상 최대 폭 하락하더니 이날은 개장 이후 장중 사상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개장 후 전장 대비 2800엔 이상 급등했다. 이로써 1990년 10월 기록한 2677.54엔 상승을 넘어서면서 장중 사상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 악화 우려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외환시장에서 엔화 급등세가 잠시 주춤한 것을 배경으로 반등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닛케이225지수는 한때 3만4000엔대를 기록하며 전날 하락 분의 60% 정도를 되찾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수를 구성하는 225개 종목 중 200개 이상 종목이 매수 우위로 출발했다.

오사카 거래소에 상장된 닛케이평균선물은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오전 8시 45분부터 10분간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급변 시 투자자들의 냉정한 판단을 유도하려는 조치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4400포인트 이상 폭락 마감하면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전장 대비 4451.28포인트(12.40%) 급락한 3만1458.42에 폐장했다. 이는 미국증시 급락이 전 세계로 확산했던 블랙먼데이 다음 날인 1987년 10월 20일의 3836포인트 하락을 넘어서 사상 최대 낙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90,000
    • +5.16%
    • 이더리움
    • 4,413,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16.65%
    • 리플
    • 1,580
    • +1.87%
    • 솔라나
    • 340,900
    • +2.19%
    • 에이다
    • 1,095
    • -6.57%
    • 이오스
    • 899
    • -0.6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9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500
    • +11.11%
    • 체인링크
    • 20,310
    • -2.64%
    • 샌드박스
    • 469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