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전문기업인 매그나칩 반도체가 전력반도체의 일종인 LED 드라이버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매그나칩은 정전류 방식의 포터블 기기용 LED 드라이버 2개 모델(모델명:MAP1040, MAP1042)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ED 드라이버는 디스플레이패널 후면에 위치해 LED 백라이트유닛(BLU)을 구동시키는 전력용 반도체로서, 최근 산업전반에 걸쳐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력효율이 우수한 정전류 방식의 LED 드라이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1개의 LED 드라이버로 포터블 기기의 디스플레이용 LED를 최대 4개까지 구동할 수 있으며, 이 중 MAP1042 모델은 듀얼 저전압강하 레귤레이터(Dual LDO)를 탑재해 전력관리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정전류 방식은 구동시 내부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전력효율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칩 크기가 작고 외부 캐패시터(Capacitor)를 필요로 하지 않아 원가절감의 이점이 있다.
이들 제품은 매그나칩의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전기전자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에 따라 납과 할로겐의 사용을 제한한 친환경 패키지로 제공된다.
한편 매그나칩은 현재 국내외 메이저 포터블 기기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정전류 방식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LED 드라이버 제품개발 로드맵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TV용 LED 드라이버 시장에도 추가 진출,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전략이다.
매그나칩 박상호 회장은 “국내외 메이커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성능이 개선된 전력용 반도체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