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달러 강세에 3거래일째 하락

입력 2024-08-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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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산 손실 보상 위해 금도 매도”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이 6일(현지시간)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2.80달러(0.52%) 내린 온스당 2431.6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로 인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로 표시된 금값이 하락할 수 있다. 또 최근 금융시장 폭락세로 다른 자산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금까지 매도하고 있는 것도 금값 약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은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이 쓸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외환거래 플랫폼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금이 단기적으로 25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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