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일본법인이 일본 최대 민영 방송 '일본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와까루테레비'에 출연, 컴퓨터와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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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과 이를 방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모바일 보안의 글로벌 기술력을 과시했다.
와카루테레비는 일본 유명 개그맨 등이 다수 출연,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이 10% 이상인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방송에서 안철수연구소 일본 법인은 휴대폰 바이러스의 증상을 설명했다. 사용자 모르게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개인정보를 빼내기도 하며 심지어는 도청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경고했다.
아울러 안철수연구소를 비롯 전세계 일부 보안 업체들이 모바일 백신을 개발해 해커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웹사이트, 이메일 접속만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불특정 다수에게 상품 안내 메일이 계속 발송되거나 은행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 일본법인 야마구치 이치로 법인장은 “일본 공중파 방송의 황금 시간대에 안철수연구소가 컴퓨터 및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줘 일본에서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안철수연구소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