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계약 조만간, 4분기 공급 시작 전망”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사옥 모습.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4/08/20240806161727_2061000_1200_826.jpg)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아직 HBM3E 8단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공급은 4분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다.
HBM은 2013년 처음 생산된 DRAM의 한 유형으로,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비를 줄인다는 강점을 가진다. 인공지능(AI)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핵심 구성요소로, 복잡한 앱에서 생성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BM의 주요 제조사는 전 세계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 세 곳뿐이다.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3E는 올해 하반기 출하량이 집중되면서 반도체 시장에서 주류 HBM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는 “지난달 삼성전자는 HBM3E 칩이 4분기까지 HBM 칩 매출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많은 애널리스트는 최신 칩이 3분기까지 엔비디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 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