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열차'가 달리던 경의선에 전철이 운행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1일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 1단계 구간(17개역 38.8km)이 개통되고, 한승수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역에서 문산역까지 급행은 52분, 일반전철은 65분이 소요되며, DMC역~문산역은 52분이 각각 소요된다.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서울역~DMC역 900원, 서울역-일산 1300원, 서울역~파주역과 서울역~문산역 1600원, DMC역~문산역은 1500원이다.
또한, 비전철화 구간인 문산~도라산간 지역주민, 남북출입사무소 직원 출퇴근과 안보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문산~임진강간 27회(문산~도라산간은 20회) 셔틀열차를 운행한다.
경의선에 새로 도입되는 전철은 또한 객차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차내에 LCD모니터를 설치해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객실 통로문은 전기구동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 고객편의를 높였다.
개통일인 1일 개최된 개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진은 두번째부터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 위원장,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승수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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