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담관암 환자 평균 생존기간 2배 이상 늘려”

입력 2024-08-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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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화학요법인 카페시타빈과 병용치료한 결과 진행성 담관암 환자에서 히스토릭 데이터 대비 2배 이상의 생존기간을 보이며, 담관암 1차 치료제로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암 분야 저명 학술지 ‘온콜로지스트(Oncologist)’ 8월호에는 중국 베이징 우의병원에서 진행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담관암 임상 2상 결과가 실렸다. 해당 임상은 진행성 담관암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2021년 1월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연구로 환자에 따라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1차 또는 2차 치료제로 나누어 처방했다.

임상 결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2.8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은 6.3개월을 보여, 통상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인 6~7개월 대비 2배 수준의 생존기간을 확인했다.

특히 1차 치료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처방받은 환자의 경우 객관적 반응률(ORR)이 50%에 이르러 1차 치료제로서 높은 가능성도 확인했다. 2년 전 발표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3상시험 (임핀지+젬시타빈+씨스플라틴)에서 나온 반응률 26.7%의 2배 가까운 수치이다.

리보세라닙은 과거 담관암 표준치료제인 젬시타빈 불응성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치료제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높은 약효와 안전성을 보이며, 세포독성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담관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킨 바 있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해당 임상으로 리보세라닙이 신생혈관저해제로서 면역항암제와 조합할 때 담관암과 같은 극도의 난치성 질병에서도 뛰어난 범용성을 보인다는 점이 확인됐다”라며 "추가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 데이터를 계속 검토해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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