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서울대와 우주ㆍAI 원천기술 개발 ‘맞손’

입력 2024-08-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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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ㆍ6G 통신 등 공동 개발

▲(오른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6일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오른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6일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우주ㆍ인공지능(AI)ㆍ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서울대와 6일 ‘방위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ㆍ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여 년 간 이어온 방산전자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주ㆍAI 기술과 연계된 방산ㆍ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했다.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ㆍ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 운항ㆍ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 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2029년까지 서울대와 진행할 다양한 산학 과제 수행을 통해 방산ㆍICT 분야를 선도할 주요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방산ㆍICT 진로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이들이 글로벌 혁신산업을 이끌도록 돕는다.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생 선발과 채용 연계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 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동력 지속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경쟁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적 협력을 추진하며 혁신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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