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수출 증가율 3개월래 최저…수입은 깜짝 급증

입력 2024-08-07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7.0%↑…예상치ㆍ전월치 하회
수입 전달 –2.3%서 7.2%로 회복

▲중국 동부 안후이성 우후 주자차오항구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우후(중국)/신화뉴시스
▲중국 동부 안후이성 우후 주자차오항구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우후(중국)/신화뉴시스

중국의 7월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반면 수입은 예상치를 뛰어넘어 급증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3005억6000만 달러(약 413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9.4%를 밑돈다. 그뿐만 아니라 전달 증가율 8.6%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수출 부진으로 중국 제조업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의 관세와 수요 침체로 향후 수출도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215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망치 3.3%를 두 배 넘게 웃도는 것은 물론 전달의 2.3%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WSJ는 소비를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중국에 수요와 내수 회복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강력한 수입 증가율이 일회성인지 지속적인 추세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싱자오펑 선임 중국 전략가는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 전 중국 기업들이 반도체 비축을 서두른 것이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국의 7월 무역수지(수출-수입)는 846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달의 990억5000만 달러보다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984억 달러보다 적다.

올해 1∼7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수입은 2.8%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수출 증가율을 보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10.8%, 미국이 2.4% 각각 늘었다. 대만(13.3%), 홍콩(10.7%) 등 중화권 수출도 증가했다. 이와 달리 유럽연합(EU)(-1.1%), 러시아(-1.1%), 한국(-3.1%), 일본(-6.3%) 등은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115,000
    • -0.68%
    • 이더리움
    • 2,906,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824,500
    • -0.9%
    • 리플
    • 2,185
    • -0.73%
    • 솔라나
    • 127,800
    • -1.39%
    • 에이다
    • 416
    • -4.15%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2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10
    • -3.2%
    • 체인링크
    • 12,940
    • -3.72%
    • 샌드박스
    • 129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