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영화 서비스 내 포토존을 신설, 영화 관련 포토 DB를 대폭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포토존은 키스, 눈물, 데이트, 눈 내리는 장면, 뱀파이어 등 100여 개 이상의 세분화 된 키워드에 따라 영화 속 명장면을 선별해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화 제목이나 인물 별로만 영화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던 기존 서비스를 발전시켜 테마별 감상이 가능하도록 한 것. 예를 들어, ‘키스’라는 키워드를 클릭하면 다양한 영화 속 750여장의 키스신 사진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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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영화자료수집가 양해남씨가 소장하고 있는 1950년부터 1980년까지의 한국 영화 희귀 포스터 2000여 점을 공개했다.
이 중 1000여 점은 국내 유일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포스터들은 네티즌 누구나 비상업적 목적으로 웹상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제공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개봉된 영화의 포스터 약 4만여 장 및 팸플릿 약 2500여 장도 장르, 제작 연도, 국가, 등급별로 확인 가능하다.
다음 최문희 엔터서비스기획팀장은 “포토존은 풍부한 영화 관련 DB를 세분화된 키워드 및 조건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영화 서비스의 전문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충족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최근 ‘씨네21i’, ‘콘텐츠로드’ 등과 제휴를 맺고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블로거 및 영화 관련 매거진의 전문 리뷰, 뉴스 및 전국 극장의 영화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