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입력 2024-08-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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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파킹 최고 4% 금리 주는데
CMA 수익률은 최고 3.55% 그쳐
"복리효과 고려 시 장점 아직 독보적"

▲이자율, 수익률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이자율, 수익률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파킹통장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권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수익률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예금자 보호가 되면서도 최고 연 4% 금리를 주는 상품이 나온 가운데 CMA 장점이 퇴색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CMA 계좌 수익률은 1년 기준 연 2.50~3.55% 수준이다.

상품별로 보면 환매조건부채권(RP)형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CMA-RP 네이버통장'의 수익률이 3.55%로 가장 높고 그 다음 △다올투자증권 CMA(3.45%) △유진투자증권 '챔피언CMA'(3.40%) △SK증권의 '행복나눔CMA'(3.40%) △DB금융투자 'happy+CMA' (3.35%) △SK증권 'Magic CMA'(3.30%) △현대차증권 'The H CMA'(3.30%) △신영증권 CMA(3.25%) 등 순으로 높다.

발행어음형으로 보면 △한국투자증권 CMA(3.15%) △미래에셋증권 CMA(3.15%) △KB증권 CMA(2.90%) △NH투자증권 QV CMA(2.80%) 등이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자금을 받아 기업어음(CP)·국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계좌다. 쉽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수시입출식 통장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예금자 보호 대상은 아니다.

증권사 CMA의 가장 큰 장점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은행 계좌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었다. 다만 최근 은행권에서도 수신 경쟁으로 인해 최고 연 4% 금리까지 주는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이 출시된 데다 CMA와 비슷한 금리를 주는 상품도 흔해져 CMA의 매력이 퇴색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 Hi(하이)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이지만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경남은행의 'BNK파킹통장'도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5000만 원까지 최고 3.50%의 이율을 준다.

그밖에 △전북은행의 '씨드모아 통장'(3.40%) △광주은행의 '365파킹통장'(3.40%)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통장'(3.0%) △IBK기업은행의 '머니박스'(3.00%) 등도 CMA 계좌의 수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도 연 2%대 이자율을 고객에게 지급하고 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고객에게 주는 예치금 이용료율(이자율)은 1.3~2.5%다. 거래소의 예치 경쟁이 심해지면 이같은 이자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RP형이든 발행어음형이든 조달금리랑 연동해 수익률을 정하다보니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따라 연초보다 수익률이 낮아진 측면이 있다"면서도 "CMA는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만큼 복리효과를 고려하면 은행권 예금통장보다 매력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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