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임종윤, ‘대주주 경영공동체 결성’ 제안

입력 2024-08-07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의결사항·의결권 공동행사 등 담은 ‘경영공동체’ 선언문 공개

▲한미약품 임종윤 사내이사가 2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미약품 임종윤 사내이사가 2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어머니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가족과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포함한 5인으로 ‘대주주 경영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임종윤 이사 측은 7일 관계자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소유 주주들 간 협약을 통해 회사의 경영권을 공유하는 경영 공동체를 결성하고자 한다”며 ‘경영공동체 선언문’을 공개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이들 대주주 경영공동체는 회사의 주주총회의 의결 사항 및 회사의 주요한 경영 사안인 △회사 자본구조의 변경 △회사 및 계열회사의 합병·인수·매각 △회사 및 계열회사의 고위 경영진의 임명·해임 △그 외 모든 경영권 변경에 대한 사항과 회사의 중대한 업무 집행 사항 등에 대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다를지라도 항상 통일된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

공동체 내부 의사결정은 주주총회와 동일한 지분율 비례 투표 방식을 제안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을 매도하고자 하는 주주는 경영공동체 주주들에게 우선으로 매수할 기회를 제공하는 ‘우선매수권’을 제안했다. 임종윤 이사는 해당 제안을 지난주 다른 대주주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은 3인 연합을 결성하고 이후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사회 구성원을 현재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이사 3인을 선임하기 위함해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초부터 불거진 한미약품그룹 가족 내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이미 3인 연합이 의결권 공동행사를 약정한 만큼 이와 다른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하려면 3인 연합의 의사가 같아야 한다. 또 임주현 부회장이 올해 3월 임종윤 이사를 상대로 빌려준 돈 266억 원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달 말 법원에서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가족 간 갈등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임종윤 이사의 이번 제안을 다른 대주주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임종윤·종훈 형제 측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29.07%, 3인 연합 측 지분은 48.19%다. 다음 달 3일 지분 이전 거래가 완료되면 대주주 개인 지분은 신동국 회장 14.97%, 송영숙 회장 7.08%, 임주현 부회장 6.73%, 임종훈 대표 10.80%, 임종윤 이사 10.14%가 된다.


대표이사
김재교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1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2.1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박재현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3]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2026.02.0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805,000
    • +5.31%
    • 이더리움
    • 3,093,000
    • +7.43%
    • 비트코인 캐시
    • 833,000
    • +7.69%
    • 리플
    • 2,172
    • +8.38%
    • 솔라나
    • 128,500
    • +9.27%
    • 에이다
    • 418
    • +8.01%
    • 트론
    • 419
    • +2.7%
    • 스텔라루멘
    • 252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730
    • -4%
    • 체인링크
    • 13,320
    • +7.51%
    • 샌드박스
    • 132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