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국에 전기차 조립 공장 세운다…2026년 가동

입력 2024-08-07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가 태국에 전기차 조립 공장을 세운다.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7일 태국투자청(BOI)은 현대차가 태국 전기차·배터리 조립 시설에 10억밧(약 386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지업체인 톤부리 오토와 손잡고 수도 방콕 남동쪽 사뭇쁘라깐주에서 위탁 제조 방식으로 2026년부터 전기차를 조립·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투자는 지난해 태국 정부가 발표한 전동차 전환 프로젝트 ‘EV 3.5’를 고려한 것이라고 태국투자청은 전했다.

앞서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지 생산 계획을 제시한 업체에는 전기차 한 대당 최대 15만밧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태국투자청은 “현대차는 태국의 탄탄한 기존 공급망을 통해 현대차는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의 3분의 1 이상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태국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1분기 동남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55%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72,000
    • +4.58%
    • 이더리움
    • 3,197,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5%
    • 리플
    • 731
    • +2.24%
    • 솔라나
    • 181,900
    • +3.35%
    • 에이다
    • 467
    • +2.19%
    • 이오스
    • 669
    • +3.0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9%
    • 체인링크
    • 14,290
    • +2.14%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