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G마켓 매각대금 수령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G마켓 인수자인 이베이로부터 매각대금 3억5039만7600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일 원달러 종가 1267.6원에 환산하면 4441억원, 인터파크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G마켓 매각대금은 7월말로 예정된 인터파크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G마켓 매각대금은 영업외수익에서 지분법적용주식처분이익 항목에 포함된다"며 "구체적인 사용계획은 경영진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태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지난 5월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마켓 매각 대금으로 M&A(인수합병)에 투자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4월 16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와 인터파크G마켓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인터파크가 보유중이던 지분 1459만9900주 전량으로 주당가액은 24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