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밀집’ 성수역 2·3번 출구 계단 신설…“내년 10월까지 완료”

입력 2024-08-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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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성수역 3번 출입구 후면. (자료제공=서울교통공사)
▲2호선 성수역 3번 출입구 후면. (자료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2·3번 출입구 후면에 계단을 추가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성동구 성수동 일대는 무신사, 쏘카 등 신생기업의 본사 입주, 팝업스토어 등 문화시설 증가로 유동 인구가 늘고, 특히 퇴근 시간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혼잡도가 가중돼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성수역의 퇴근 시간대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1만8252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 8786명과 비교해 2.1배 증가했다. 하지만 성수역 개통 당시 조성된 노후하고 협소한 4개 출입구로는 늘어난 수송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3번 출입구 인근에는 신생기업 본사와 인기 매장 등이 즐비해 다른 출입구에 비해 많은 인원이 이용하고 있다. 실제 퇴근 시간대 성수역을 이용하는 인원 10명 중 3명이 3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이용객이 3번 출입구에 집중된 상황을 고려해 3번 출입구에 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 3번 출입구 쪽 대합실을 확장하고 후면에 계단을 새롭게 설치하는 방식이다. 3번 출입구 길 건너 반대편에 있는 2번 출입구에도 같은 방식으로 계단을 신설한다.

공사는 올해 연말 안에 계단 설치 설계를 마친 뒤 공사비 약 70억 원을 들여 2025년 10월까지 계단 신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성수역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 공사를 내년 내에라도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공사 이전에도 인파 관리를 위해 승객 동선 분리․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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