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위메프 미정산 피해 판매자들이 1일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장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 e커머스 업계와 만나 판매 대금 정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8일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유통학회 등 전문가 및 업계 간담회를 순차로 열어 이번 사태가 다른 e커머스 업체로 확산하지 않도록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전문가 및 업계 의견을 들었다.
전문가 간담회는 이동일 유통학회 학회장과 산업연구원 등 관련 학회 및 연구기관 전문가가 함께했으며, 이어진 업계 간담회에는 △지마켓 △쿠팡 △11번가 △네이버 △SSG닷컴 △카카오 △롯데쇼핑 △온라인쇼핑협회 △인터넷기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간담회를 통해 주요 e커머스 업계의 거래 증감과 정산 지연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이번 사태가 e커머스 업계의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무관리를 철저히 하고 판매 대금 정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7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티메프 사태 추가 대응 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업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온라인 유통의 지속가 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업계 의견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