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저소·취약계층 및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의료봉사단 운영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등 6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같은 날 11시30분에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날 전달되는 사회공헌기금은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진료버스 2대를 포함한 각종 의료장비 구입에 사용된다.
이번에 운영하는 의료봉사단은 산간벽지 등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과 중소기업 공단지역의 근로자. 특히 외국인 근로자까지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의료봉사활동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의약품 제공 기업과 진료와 치료를 후원하는 의료 기관에 대해 금리우대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 홈페이지에 후원기관을 홍보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치료지원을 연계하는 후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IBK기업은행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년간 국민건강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목적으로 의료사업자에게 저리의 금리로 1조4천억원을 지원해 왔으며, 1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빈곤가정 소아질환 어린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치료비 지원 및 북한 조선적십자병원에 대한 의료장비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왔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국가가 선진국으로 진입할수록 상대적 소외계층은 늘게 마련이며 또한 경기가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민관기관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 이라며 “중소기업지원과 더불어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