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업계, 여름방학 어린이 마음 공략…개성·안전 챙겨

입력 2024-08-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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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 자전거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전거 업계도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8일 자전거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 자전거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삼천리자전거의 ‘캐치! 티니핑’ 캐릭터 어린이 자전거는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한 뒤 재입고와 매진을 반복하고 있다.

앞서 삼천리자전거는 5월 티니핑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자전거 3종을 출시했다. 1차 물량은 출시와 함께 모든 재고가 소진됐고, 4월 이후 매월 재입고를 진행해 이달 5차 공급을 앞두고 있다.

‘캐치! 티니핑’은 각종 디저트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국내 키즈 IP 1위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주인공 ‘로미’와 인기 캐릭터인 ‘하츄핑’, ‘포실핑’ 등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해 동심을 공략했다.

‘로미’ 버전은 라탄 스타일 바구니, 핑크색 리본 등 애니메이션 속 ‘로미’가 타는 자전거와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해 몰입도를 높였다. 3종 중 가장 먼저 완판됐다.

안전 주행을 위한 장치도 갖췄다. 급제동으로 인한 미끄러짐 방지, 넘어졌을 경우 손 부상을 막기 위한 어린이 전용 부상 방지 핸들 그립 등을 장착했다. 내구성과 충격 흡수성이 뛰어난 어린이 전용 안장과 아치형 핸들바도 탑재했다.

어린이 자전거 스테디셀러인 ‘딩고’, ‘클로버’의 인기도 지속하고 있다. ‘딩고’는 부드러운 곡선 프레임과 파스텔 톤의 컬러로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소지품이나 장난감을 휴대할 수 있는 바구니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클로버’는 DIY 놀이 키트가 적용된 라인으로 꾸미기 부품인 ‘DIY 프레임 커버’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캐치! 티니핑’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달에는 ‘사랑의 하츄핑’ 영화도 개봉한 만큼, 여름방학 기간에도 티니핑 자전거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톤은 올해 성장기 체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주니어 자전거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장 100cm부터 165cm 전후까지 다양한 크기와 높이로 구성했다.

엑시언 207은 가볍고 튼튼한 알로이 주니어 MTB 프레임을 적용한 20인치 소형 자전거로 두발자전거를 처음 경험하는 신장 100cm~135cm에 적합하다.

퓨리어스는 가볍고 강한 내구성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주니어 자전거 라인업으로 시마노 7단 변속기와 알로이 V-브레이크를 장착했다.

퓨리어스22는 신장 120~145cm 전후 라이더에 적합한 22인치 저지상고 알로이 프레임을 적용해 승하차가 쉽다. 물병을 장착할 수 있는 컵홀더를 부착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퓨리어스24오리지널은 24인치 알로이 프레임을 적용, 신장 140~165cm 전후 탑승자에 알맞다.

로체스터22는 변속감이 부드럽고 빠른 시마노 21단 변속기와 알로이 V-브레이크를 적용한 고급형 주니어 자전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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