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9.2% 증가한 339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8% 늘어난 3조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579억 원으로 70.2%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26.4% 늘어난 6708억 원, 5110억 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1%였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이 지속 성장하며 자산관리 업계 선도사 지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1억 원 이상 고객 자산은 직전 분기 313.9조에서 319.7조로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도 26만 명에서 26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구조화 금융,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등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963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