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입력 2024-08-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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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열차운행 지연, 현재는 정상 운행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9일 경부일반선 구로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작업 중 사고로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국토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2시 20분께 경부일반선 구로역 구내에서 작업차량 작업 중 코레일 작업자가 사망했다.

전차선로 작업을 하던 작업차량의 일부가 인근 선로를 지나가던 다른 작업차량과 접촉하면서 사상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명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로 한때 전동열차 10대, 고속열차 5대가 10∼30분 지연됐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고복구와 조사를 위해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조사관) 등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코레일은 사고현장 등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 중이다.

조성균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열차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의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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