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이 외국인의 매도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2일 오후 1시18분 현재 전일보다 1.15포인트 하락한 181.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매수 강도를 높였던 외국인들이 금일은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후 들어 매도 강도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악화돼 있다.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 역시 차익을 중심으로 약 3000억 가까이 출회되며 지수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완전히 손을 놓은 모습으로 단타 위주의 매매 조차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외국인들에 의해 좌우되는 시장에서 일단 관망세가 뚜렷하다.
12시 이후 한숨을 돌린 모습이지만 매도 압박은 여전하다. 일본 증시의 약세도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미결제약정이 줄어들고 있는데 전일 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일부 전매도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강화는 하방 경직성을 지지해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고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단기적인 변동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614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34계약, 외국인은 6280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812계약 감소해 11만6939계약, 거래량은 22만7012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