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휘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 경기에서 연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이빙 국가대표 신정휘(22·국민체육진흥공단)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정휘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9.20점을 얻어 26명 중 17위에 올랐다.
이날 신정휘는 4차 시기까지 20위에 머물렀지만, 5차 시기 ‘물구나무 동작으로 출발해 세 바퀴를 회전하는 연기’(626C)에서 64.35점, 6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253B 연기에서 67.20점을 얻어 17위로 예선을 마쳤다.
신정휘를 포함한 상위 18명은 10일 오후 5시에 준결승을 치른다.
신정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다이빙 선수 6명 중 가장 마지막에 대회 출전을 확정한 선수다. 다른 나라에서 출전권을 포기한 선수가 나와서 신정휘에게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기회가 주어졌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영택(22·제주도청)은 합계 320.40점으로 24위를 기록해 예선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