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SV 매니지먼트 SNS)
‘버닝썬’ 사태로 실형을 산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에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 등 외신에 따르면 승리는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젠틀맨스 클럽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TSV 매니지먼트는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승리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빅뱅 활동을 하는 승리의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는 불편한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과거 버닝썬 사태로 실형을 산 승리가 버닝썬이라는 이름이 달린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 차제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승리는 현재 해외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승리는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지만 버닝썬 게이트 주범으로 지목되며 2019년 팀 탈퇴와 동시에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2020년 1월 기소된 승리는 입대해 군사법원에서 1·2심 재판을 받았으며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 1년6개월로 형량이 줄었다.
이후 202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