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11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상혁 (연합뉴스)
▲우상혁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우상혁(28·용인시청)이 아쉽게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서 불꽃을 피우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로 7위에 그쳤다.

2m17과 2m22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은 우상혁은 2m27에서 2차 시기만에 성공했다.

하지만 2m31의 벽이 너무 높았다.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비롯해 셸비 매큐언(미국),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1을 넘었지만 우상혁은 3차 시기까지 모두 실패하며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최고 기록 2m36을 보유한 우상혁은 자신의 기록과도 다소 떨어진 2m31에서 바를 건드리며 탈락해 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금메달은 커에게 돌아갔고, 매큐언이 은메달, 바르심이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오늘같이 점프가 좋지 않은 날도, 경기를 잘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부족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내 "감독님이 남은 생활을 모두 포기하며 나를 위해 힘쓰셨다. 오늘 메달을 따서 보답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눈물을 떨궜다.

우상혁은 앞으로의 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파리 올림픽은 끝이 났지만, 내 점프의 끝은 아니다"며 "오늘 좋은 자극을 받았다. '2028년 LA올림픽'에서 불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