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5538억 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 선정

입력 2024-08-11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본격 착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토건공사 낙찰자가 선정됐다.

한수원은 최근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토건공사의 시공사로 디엘이앤씨 주식회사 컨소시엄(디엘이앤씨/지평토건)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낙찰가는 5538억원(부가세 포함/ 억 단위 이하 절사)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는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라며 "특히 과도한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의 시공 품질과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 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절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한 5배수 이상으로 구성된 사내·외 전문 인력 풀에서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으며, 입찰사의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 시 실격 처리하는 등 2중, 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건설은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종합심사낙찰제도 시행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낙찰자 선정에 따라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는 9월 토건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토건공사 시작 이후부터는 협력업체 및 건설 인력이 유입되고, 건설 및 가동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토건공사를 시작으로 홍천, 포천, 합천, 영양에 차례로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국가 에너지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44,000
    • +0.62%
    • 이더리움
    • 3,104,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20,800
    • -0.61%
    • 리플
    • 788
    • +2.47%
    • 솔라나
    • 178,200
    • +0.39%
    • 에이다
    • 447
    • -0.4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4%
    • 체인링크
    • 14,250
    • -0.77%
    • 샌드박스
    • 331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