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韓 남성 최연소 세계 6대 마라톤 완주기록 세웠다"

입력 2024-08-11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6대 마라톤 한국 남성 최연소 완주한 김재영 삼성전자 프로 (자료출처=삼성전자)
▲세계 6대 마라톤 한국 남성 최연소 완주한 김재영 삼성전자 프로 (자료출처=삼성전자)

최근 세계 6대 마라톤을 한국 남성 가운데 최연소 나이로 완주한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삼성전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게시판 '우리들의 특별한 이야기' 코너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소속 김재영 프로의 사연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들의 특별한 이야기 코너는 임직원이 본인이나 동료, 부서 등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을 제보하면 1∼2주에 한 편씩 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하는 코너다. 김 프로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

1993년생인 김 프로는 왜소한 체격을 극복하고자 2014년 마라톤을 처음 시작했다.

버킷리스트에 마라톤 완주를 넣고 동네에서 혼자 5㎞를 뛰다가 바로 10㎞ 대회에 출전했고, 그해 풀코스까지 완주했다. 당시 기록은 3시간 54분이었다.

중간에 '런태기'(러닝+권태기)가 찾아오며 6개월간 달리기를 중단하기도 했던 김 프로가 아마추어 마라토너 사이에서 '꿈의 기록'으로 불리는 '서브3'(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을 달성하는 데는 4년이 걸렸다.

김 프로는 4월 열린 런던 마라톤까지 완주에 성공하며 뉴욕과 보스턴, 시카고, 베를린, 도쿄 등 세계 6대 마라톤 대회를 모두 완주했다. 이는 한국 남성 중 최연소 완주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프로가 지난 10년간 국내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횟수는 6대 마라톤 대회를 포함해 총 127회로, 그중 풀코스 참가만 20회에 달한다.

김 프로는 "마라톤의 매력은 내 안의 자신과 싸우면서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한 도전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며 "나에게 마라톤은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김 프로의 동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기와 취미를 가진 직원이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조직을 '우리들의 특별한 이야기' 코너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21,000
    • +0.73%
    • 이더리움
    • 3,108,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20,500
    • -0.71%
    • 리플
    • 789
    • +2.87%
    • 솔라나
    • 178,200
    • +1.02%
    • 에이다
    • 449
    • +0.22%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56%
    • 체인링크
    • 14,340
    • -0.42%
    • 샌드박스
    • 33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