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전ㆍ세종 합동연설회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2024.08.11.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대전·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11일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대전 경선에서는 90.81%를, 세종 경선에서는 90.21%를 각각 득표했다. 2위인 김두관 후보는 대전에서 7.65%를, 세종에서 8.22%를 기록했다. 3위 김지수 후보의 득표율은 대전 1.54%, 세종 1.57%였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순회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이 후보의 누적득표율 역시 90% 가까이 가까이 기록하면서 사실상 연임을 굳힌 모습이다.
민주당은 17일 지역순회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선을 치른 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