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제공=콜마홀딩스)
하나증권은 12일 하나콜마에 대해 ‘수주 강세 + 생산능력 확보 + 영업력 확대’ 이어지며 지난달 월 매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8000원으로 10%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6만6300원이다.
2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연결 영업이익 800억 원, 별도 이익 500억 원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국내 법인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점, 미국 법인 고성장에 따른 손실 축소 등이 주요했다.
특히 K뷰티 카테고리 내 스킨케어,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중심으로 강한 수출을 보였다. 한국콜마는 국내 ODM사 중 해당 카테고리 점유율 1위 기록 중이며 특히 선크림의 경우 국내 점유율 80%에 육박하고, 제조 제품 다수가 미국 아마존 상위에 랭크 중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동사의 계절성이 약화되고 있고, 하반기 성장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실적은 연결 매출 2조5000억 원, 영업이익 2100억 원을 전망하며, ODM사 최선호주를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