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익 기여 낮은 자회사 옥석 가리기 필요…목표가↓"

입력 2024-08-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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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출처=SK증권)
▲카카오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출처=SK증권)

SK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이익 기여도가 낮은 자회사의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2% 증가한 2조 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134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메세지 광고, 친구탭 기여도 확대로 8.5% 성장했으나 커머스는 주요 이벤트들이 휴일에 위치하며 선물하기 거래액 성장 둔화 등으로 매출액 성장은 4.8%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게임즈, 에스엠, 픽코마 등 콘텐츠 자회사들의 부진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광고, 커머스, 뮤직, 스토리, 인공지능(AI) 사업 모두 하반기에도 경쟁 심화, 업황 부진 영향으로 편안한 이익 성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스토리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핵심 지역인 일본 내 경쟁이 심화되어 당분간은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레인 연결 편입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뉴이니셔티브는 적자는 축소되나 별도단에서는 인건비와 외주·인프라비 부담이 가중되고 게임즈도 하반기 기대작 부재로 이익 반등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여전히 톡비즈 사업의 성장 여력은 높다고 판단하나 콘텐츠 자회사들의 부진, AI 사업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자회사 이익 기여가 낮아져 별도 이익 성장이 상쇄하기 버거워졌다"며 "이제부터는 비핵심 사업 및 프로젝트는 정리하여 전사 수익성 관리, 핵심 사업인 톡비즈와 AI 에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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