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올림픽 폐막 가장 두려워한 사람 마크롱”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12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러공격 등 위험 가득한 도박 대부분 성공” 호평
“신임 총리 선임ㆍ신규 내각 구성 압박 직면 전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수영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수영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파리올림픽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향후 정치 행보에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파리올림픽은 테러 공격, 사이버 공격, 야외 올림픽에 따른 군중 압사, 노동 파업, 정치적 긴장, 폭염, 빈대, 센강에서의 수영 개최 등 위험 가득한 도박이었다”며 “대부분의 도박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적 랜드마크 사이에 자리 잡은 임시 경기장을 앞세움으로써 예산 낭비를 막고 입장권이 있든 없든 모두가 초대받은 올림픽 야외무대로 탈바꿈시켰다”면서 “모든 어려움에 맞서 파리올림픽은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외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과도 정부에 의존한 ‘올림픽 휴전’을 마치고 교착된 정국을 풀어야 한다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AFP통신은 “올림픽의 성공은 많은 프랑스인의 기대를 뛰어넘었지만 마크롱은 향후 몇 주 내로 교착된 정치 현실에 직면해야 할 것”이라며 “올림픽이 인기 없는 마크롱의 남은 3년 임기에 새로운 자극을 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림픽이 끝나감에 따라 열성적인 팬(마크롱)은 본업인 국가 운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에서 올림픽의 종식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국 국가 원수일지도 모른다”면서 “마크롱이 금메달을 딴 프랑스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내달 14일 샹젤리제에서 퍼레이드를 열겠다고 발표하면서 파티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WSJ는 또 “올림픽이 끝남에 따라 마크롱은 당장 총리를 뽑고 분열된 의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올림픽이 끝났으니 마크롱이 새 총리를 지명하고 권력을 공유하라는 압력이 커지고, 우파와 좌파의 조롱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 정치학자 도미니크 모이시는 “1998년 당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축구 월드컵에서 프랑스 역사상 첫 우승을 거두고 프랑스의 다문화팀을 ‘통합의 모델’이라고 선언했지만 그 효과는 오래 가지 않았다”면서 “시라크는 첫 임기의 나머지 기간 불구자로 남았고, 프랑스의 인종적 분열은 지속됐다”고 지금의 프랑스 정치 상황과 비교해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470,000
    • +0.1%
    • 이더리움
    • 2,927,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834,500
    • +0.24%
    • 리플
    • 2,159
    • -0.37%
    • 솔라나
    • 122,100
    • -1.21%
    • 에이다
    • 416
    • +0.48%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4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90
    • -1.13%
    • 체인링크
    • 12,920
    • +0%
    • 샌드박스
    • 128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