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경기장은 '트로카데로 광장'

우버, 2024년 올림픽 트렌드 공개
분실물 1위 국가는 프랑스…2위는 미국
금메달리스트 메달 상자 분실하기도
인기 관광지 1위 에펠탑ㆍ2위 루브르 박물관

(우버 CI)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경기장은 트로카데로 광장(Trocadero)이었다. 한 미국인 관광객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우버를 타고 약 444km를 이동했다.

우버는 파리 올림픽 기간(현지시각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동안 파리 시내 우버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올림픽 트렌드’를 12일 공개했다.

트렌드에 따르면 이 기간에 경기장을 가장 많이 방문한 승객은 경기 관람을 위해 우버를 39번 이용했다. 경기장까지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우버 드라이버는 총 109회의 여정을 운행했다.

우버 차량에 물건을 가장 많이 두고 내린 승객 국적 1위는 프랑스, 2위는 미국이었다. 가장 흔했던 분실물은 단연 휴대폰이었다. 우버에 따르면 두 명의 금메달리스트도 메달과 인증서가 들어 있는 메달 상자를 깜빡한 채 하차했다. 한 유도 선수는 실수로 경기용 도복을 두고 내리기도 했다. 해당 물건들은 추후 주인에게 안전하게 돌아갔다.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1위는 에펠탑이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이었다. 올림픽 기간 중 드라이버에게 팁을 지급하는 승객의 비율도 증가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온 한 승객은 무려 100유로(한화 약 15만 원)를 내기도 했다.

우버 승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식당 1위는 맥도날드였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클래식한 프랑스 레스토랑 마티뇽 파리(Matignon Paris)와 올림픽 기간 동안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변신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르 프레 카틀랑(Le Pré Catelan)이었다.

우버이츠(Uber Eats) 주문도 인기였다. 사이드 메뉴로는 감자튀김이 1등을 차지했다. 음료는 크리스탈린 생수 1.5L, 식료품은 바나나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버는 국내에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를 운영 중이다. 우버와의 글로벌 연계 강화를 위해 3월 브랜드명을 기존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변경하는 리브랜딩도 진행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은 국내에서 사용하던 우버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다양한 국가에서 우버가 제공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국 시에는 인천공항에서 우버 택시만의 ‘승차 위치 지정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공항 내에서도 손쉽게 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