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ㆍ방송통신 종합관리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이근협)가 오는 3일 전파ㆍ방송통신 관리분야 업무통합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7월초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및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통합된 중앙전파 관리소는 업무와 조직 통합으로 전파ㆍ방송통신 종합관리 기관으로 변모했다.
당시 전파, 방송, 통신 업무는 체신청 등 여러 기관에 산재돼 정책 집행업무 수행에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업무통합 초기에 담당자 변경을 최소화함으로써 업무혼선 및 대국민 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했고, 올해 초에는 기존 조직의 업무 보직을 교차 배치, 조직 및 업무 통합에 따른 초기 갈등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특히 위성전파감시센터와 12개 지방전파관리소, 11개 현장사무소 등 전국 규모 네트워크를 구축, 시너지 효과를 서서히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년간 중앙전파관리소는 ▲전파ㆍ방송통신 종합민원서비스의 대민창구 단일화 ▲선진화된 전파관리체계 구축 ▲불법 방송통신기기의 유통 방지로 이용자 권익보호 ▲불법감청설비 단속을 통한 국민 통신비밀 및 사생활 보호 ▲불법 스팸에 의한 피해 예방 및 범죄발생 방지 ▲전국 20개 CS기동팀 운영 ▲전파관리분야 국제 협력 및 교류 추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무선국 허가ㆍ검사, 방송통신사업자 관리, 전파서비스 이용자 보호 등 전파ㆍ방송통신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관리 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이근협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지난 1년간 성과는 확대된 업무영역 만큼이나 중앙전파관리소의 중요성과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성공적인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전파리더가 되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