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한 기초‧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학 연구실을 지원하는 2024년도 SW스타랩 사업의 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SW스타랩은 SW 핵심기술 분야의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SW 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연구실은 연구 성과에 따라 최장 8년 동안 지원 받는다.
올해 공모에는 20개 대학 총 48개의 연구실이 신청해 경쟁률 4.8:1을 기록했다. 연구의 추진전략 및 우수성, 연구자의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고려대, 서울대, 포항공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 총 10개의 연구실을 선정했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올해는 총 49개의 SW스타랩이 운영된다.
SW스타랩은 작년까지 석사 474명, 박사 218명 등 총 778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했다. 최근 3년간 SCIE 급 저널에 연간 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우수학술대회에서 연간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깃허브(오픈소스 저장소) 등을 통해 연평균 60여 건의 공개 SW를 전 세계에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고 국가 연구개발 100선에 선정되는 등 그 경쟁력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스타랩 사업을 통해 대학 연구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뛰어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