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관내 구석구석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대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확대해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중구의 인스타그램 릴스는 평균 조회 수 1.4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노레일과 힙당동 코스를 소개한 ‘중구의 안 흔한 나들이 코스’ 조회 수 1.7만 회, 남산자락숲길과 약수시장을 소개한 ‘서울 여름 바캉스 남산자락숲길’은 1.1만 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이번 대학생 크리에이터 참여 대상을 관내 대학 재학생에서 중구민 대학생으로 넓혔다. 자격 기준 또한 홍보·광고 전공 대학생에서 개인 SNS를 6개월 내 운영한 이력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새롭게 영입된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에 공식 체험단으로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소셜링데이를 통해 함께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할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매월 중구의 축제, 행사, 시설 등과 관련해 기획취재를 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개인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 콘텐츠 제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한 우수활동자에게는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모집은 이달 23일까지이며, 신청일 기준 잔여 재학기간이 2학기 이상이면 가능하다.
중구 관계자는 “내편중구의 생생한 현장을 MZ만의 감성으로 전파할 많은 중구민 대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