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CBRE코리아 오피스가 WELL 인증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WELL 골드 등급 인증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준공 이후 20년 이상 된 건물 내 임대 공간에서는 최초다.
국제웰빌딩연구원(IWBI, International WELL Building Institute)이 개발한 WELL 인증은 건물과 공간 내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요소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국제 인증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ESG 인증 중 하나다.
평가 항목은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주는 10개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공기, 빛, 소리, 소재 등의 물리적인 항목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 배치 및 동선, 직원들의 정신 건강 등과 같이 공간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만족감과 안정감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CBRE코리아 오피스는 2019년 CBRE코리아 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과 업무환경전략(WPS)팀의 주도로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지속가능한 설계와 시공, 다양한 업무 공간 개선 솔루션을 적용한 ‘워크플레이스 360 오피스(Workplace 360 Office)’로 새롭게 탄생했다.
친환경 자재, 에너지 절약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활동 기반 업무 환경(ABW, Activity-based Working)을 구현하고 임직원들의 심리 상담 등 멘탈 케어까지 제공하고 있다.
CBRE 코리아 ESG솔루션팀 박성훈 이사는 “이번 인증은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CBRE의 지속가능성 노력과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인증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지속가능성 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BRE 코리아 임동수 대표는 “CBRE코리아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자문사 최초로 ESG솔루션팀을 신설해 이번 WELL 인증과 같은 성과를 통해 자사와 고객의 ESG 이니셔티브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했다.
한편, CBRE는 2013년 세계 최초로 CBRE LA 오피스에 WELL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올해의 WELL 엔터프라이즈 제공자(Enterprise Provider)로 선정되었다. 600명 이상의 ESG 전문가로 구성된 CBRE 글로벌팀은 클라이언트의 공간까지 포함하여 지금까지 약 195만 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에 WELL 인증 취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