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전북은행 실명계좌 재계약 확정… VASP 갱신신고 위한 첫 단추 뀄다

입력 2024-08-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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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ㆍ전북은행, 가상자산 실명계좌 재계약…숨통 트여
고팍스, 내달 13일까지 사전 자료 제출, 10월 말 갱신신고
바이낸스 지분 정리는 진행형…메가존 인수로 갱신 성공할까?

국내 가상자산 원화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연장으로 올해 말 예정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 관련 첫 단추를 뀄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를 9개월 연장했다.

9월 13일까지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를 위한 실명계좌 계약서 등 사전 자료 제출을 마쳐야 했던 만큼,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일단 자료 제출과 관련해서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계약과 관련해 고팍스 관계자는 “재계약한 사실은 맞지만, 구체적인 계약 사안 등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10월 24일까지 갱신신고를 진행한 뒤 12월 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다만, FIU가 조건으로 내건 바이낸스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아, 갱신신고는 여전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FIU는 앞서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율을 10%까지 내릴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바이낸스가 보유하고 있는 고팍스 지분의 67.45% 중 60%에 가까운 지분을 매각해야만 갱신신고가 수리될 수 있다.

국내 소프웨어 개발기업 메가존이 고팍스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분구조 변화는 없다. 메가존은 지난달 17일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당시에도 투자에 여러 선행조건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다만, 이번 실명계좌 재계약이 이선행조건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9월 13일 전에 고팍스 지분구조 정리가 진행돼, 고팍스가 갱신신고를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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