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2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우는 29.92% 올랐다. 이날 신풍제약이 급성 뇌졸중 치료제 국내 임상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은 9일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칠제인 'SP-8203'(성분명 오탑리마스타트)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그리드위즈, 메이슨캐피탈, 삼기이브이, 셀레믹스, 셀리드, 이닉스 6개 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플루토스, 포니링크 2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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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대부분이 과충전을 막을 수 없는 완속 충전기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혜가 예상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PLC 모뎀을 단 '화재예방형 완속충전기'에 모뎀 가격에 상응하는 40만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그리드위즈는 PLC 모뎀 1위 제조·판매 기업으로 PLC 모뎀 국내 시장점유율(M/S) 90%, 글로벌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로나19가 반년만에 최대치로 늘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셀리드는 9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 국내 유일한 배터리 내화격벽 제조사인 이닉스에 수혜가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닉스는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에 공급 중이다.
이 밖에 삼기이브이(29.92%), 메이슨캐피탈(29.94%), 플루토스(29.7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포니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내린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일 포니AI는 파트너사 포니링크의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참여 예정이었던 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식 외에 약 150억 원의 주식을 장내 매입해 파트너사인 포니링크 주식 지분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