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당분간 당기순손실 시황 견뎌야 하는 시기…목표가 하향’

입력 2024-08-13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당분간 영업적자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단기적인 밸류에이션은 큰 의미를 갖기 어렵고 주가는 부진한 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마켓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000원에서 9만 원으로 26% 하향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2000억 원, 영업손실 1111억 원을 기록해 증군가 컨센서스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스프레드는 소폭 개선했지만, 재고평가 손실 및 정기보수 기회비용 등으로 부진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개선되었던 스프레드가 다시 하락 중"이라며 "중국 경기부진 지속 및 운송용 석유 수요 감소에 따른 정유업체 및 산유국의 화학사업 증설로 구조적 공급과잉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틸렌 CAPA(시설설비) 증설은 내년 중 감소하나, 누적된 공급과잉 감안 시 구조적 시황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요의 대폭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026년 이후는 다시 중국 중심의 신규 증설 물량이 나올 것"이라며 "회사는 자산매각 및 설비 축소, 경쟁력 낮은 제품 철수 등을 통한 현금흐름 개선에 집중할 계획으로 당분간은 버텨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시간 반 걸린 ‘尹 체포 작전’…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 SM 신인까지 베일 벗었다…대형 루키 중 '왕'이 될 그룹은? [이슈크래커]
  • 인플루언서와 강아지…구조와 유기 사이 [해시태그]
  • 尹 "유혈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수사 인정 안해"
  •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한체육회장’ 직책, 뭐가 그렇게 좋아 포기 못 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따이궁과 결별’ 롯데免, 특판조직까지 없앴다…비면세출신 대표의 용단?
  • "타임머신 탄 건가요?"…음악도 예능도, '옛것'에 빠진 '요즘 것들' [이슈크래커]
  • 단독 홈플러스 초대박 PB맥주 ‘타이탄’, 3탄은 ‘체코 사츠홉’ 라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28,000
    • +1.26%
    • 이더리움
    • 4,801,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01%
    • 리플
    • 4,220
    • +11.38%
    • 솔라나
    • 282,500
    • +1.4%
    • 에이다
    • 1,554
    • +7.99%
    • 이오스
    • 1,229
    • +6.22%
    • 트론
    • 335
    • +0.3%
    • 스텔라루멘
    • 700
    • +1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50
    • -0.18%
    • 체인링크
    • 30,870
    • +5.5%
    • 샌드박스
    • 854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