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상반기 영업익 306억…연간 목표치 넘겨

입력 2024-08-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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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3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연간 예상치를 반기 만에 달성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1751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했으며, 국내주식 위탁매매도 38.7% 늘었다.

토스증권은 올해 2분기에만 영업이익 183억 원, 순이익은 22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김승연 대표는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한 해 동안 올린 300억 원의 이익을 올해는 반기 만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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