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가 이틀째 강세다. 정부가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내장한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들리면서다.
13일 오전 9시 22분 현재 그리드 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6.38% 오른 3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12일 이병화 환경부 차관 주재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 부처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의 큰 틀이 정해지면 오늘(13일) 완성차 제조사와 수입차 업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초까지 범부처 차원의 전기차 화재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범정부 회의에서는 과충전을 막을 수 있는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내장한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3월 올해부터 PLC 모뎀을 단 '화재예방형 완속충전기'에 모뎀 가격에 상응하는 40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기술 기준이 마련되고, PLC 모뎀 장착 완속충전기들도 속속 출시되면서 지난달부터 자체적으로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는 완속충전기가 보급 중이다.
한편, 그리드위즈는 PLC 모뎀 1위 제조·판매 기업으로서 PLC 모뎀 국내 시장점유율 90%, 글로벌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월 화재 예방과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11kW 완속 충전기 '스카이블루11'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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