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신화' 안상일 전 하이퍼커넥트 대표, AI SNS 플랫폼으로 새 회사 차린다

입력 2024-08-13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VR팀 채용 페이지
▲BVR팀 채용 페이지

글로벌 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아자르’의 스타트업 신화를 쓴 안상일 전 하이퍼커넥트 대표가 인공지능(AI)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로 연쇄창업에 나선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새로운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 중이다. 팀 이름은 ‘BVR’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가능성을 연다(Beyond Visual Range)’는 의미다. 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하이퍼커넥트의 최고 인재 몇 분과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기로 했다”며 “팀 이름은 BVR이고 북미 시장에 바로 론칭하는 AI 기반 글로벌 소셜 플랫폼이다”라고 했다.

안 전 대표가 구상하는 서비스는 사용자와 AI가 소통하는 소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AI와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 전 대표는 특히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개발 과정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버,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관리한다.

안 전 대표는 이전 하이퍼커넥트 출신 조직원 일부를 창업멤버로 구성했다. 그는 최근 BVR 채용 페이지를 꾸리고 “BVR팀은 10명 미만의 작지만 강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기반 글로벌 소셜 플랫폼이라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공지했다.

안 전 대표는 2014년 하이퍼커넥트를 세우고 영상 채팅 앱 ‘아자르’를 출시했다. 무작위로 글로벌 사용자와 1대1 매칭되는 아자르는 특히 중동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자르는 중동과 유럽, 인도 등에서 괄목할 만한 입지를 기록했으나 북미 지역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1년 안 전 대표는 하이퍼커넥트를 매치그룹에 약 2조 원(17억2500만 달러)을 받고 매각했다.

안 전 대표의 새로운 스타트업은 이미 법인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조직 구성을 마친 후 하반기에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90,000
    • +0.04%
    • 이더리움
    • 4,426,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2.91%
    • 리플
    • 2,888
    • +1.76%
    • 솔라나
    • 187,200
    • -0.27%
    • 에이다
    • 553
    • -1.07%
    • 트론
    • 421
    • +0.72%
    • 스텔라루멘
    • 32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50
    • +1.15%
    • 체인링크
    • 18,620
    • -0.27%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