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오늘 저녁 대우건설과 첫 미팅

입력 2009-07-02 19:41 수정 2009-07-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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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전담 팀장 베테랑 M&A 전문가...본격 협상 돌입

노무라증권과 함께 대우건설 매각주간사로 선정된 산업은행이 입행 20년차 M&A 전문 팀장을 실무자로 영입해 전담팀을 구성한다.

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해 팀을 꾸리고 공식적인 매각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울 모처에서 대우건설의 관계자들과 첫 미팅도 진행한 것으로 취재결과 밝혀졌다.

대우건설은 한국의 건설 시장을 양분하는 '특급' 매물인 데다 국가적 관심이 쏠려있어 산업은행도 인수합병(M&A)팀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팀장으로 내정된 김석균 M&A팀장은 산은 입행 20년차의 인수합병분야의 베테랑 실무자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이제 팀장을 맡았고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다”며 “조만간 내가 팀원들을 선발해 팀을 꾸리게 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의 발탁 배경에는 지난 2007년 두산 밥캣 인수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매각작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산은에서 높이 평가한것으로 점쳐진다.

산업은행은 이번 매각을 위한 계약 체결을 11월말 이전에 결론짓는다는 방침을 세워 그만큼 M&A전담팀의 결정권이 막중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풋옵션이 발휘되는 12월 15일 이전에 계약을 체결해야 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풋옵션으로 발생하는 대금은 내년 6월까지 납부해야 한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오늘 처음 대우 사람들과 만났다“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어 향후 일정을 전망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각공고가 언제 날 지는 실사를 한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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