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키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7월 예약현황을 볼때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7월 예약 수준은 성수기 수요회복을 기대하게 한다"며 "현재 7월 예약현황은 전년 동기 대비 -17% 수준으로 6월의 -38.5%와 비교하여 감소폭이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애널리스트는“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는 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2003년 SARS로 인해 3월에서 6월까지 여행수요가 크게 위축되었으나, 날씨가 더워지며 위력이 약화되었고 7월의 송출객수는 YoY 22%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신종플루 역시 독감이라는 점에서 여름으로 진입하면서 영향력이 약화되고 백신의 생산 등으로 감염 우려가 크게 약화되며 여행수요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3분기 눈에 띄는 실적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