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 중 약물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예외적으로 심각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방문한 마거릿 챈 WHO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대부분이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는 약한 증세를 보인다며 그러나 특별히 우려가 되는 일부 예외적인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챈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임신부나 질병이 있는 사람은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은 7만9000여명이며 사망자는 337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