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사장, 지난 2월 임기종료
관료 vs 정치인 출신 관심 '집중'

16일 주금공에 따르면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신임 사장 모집을 공고했다. 서류 제출 마감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임추위는 서류를 심사한 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진행한다. 임추위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통상 사장 임명 절차가 2~3개월가량 걸리는 만큼 이르면 9~10월쯤 후임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의 3년 임기는 이미 지난 2월 끝났지만, 총선을 앞두고 후임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6개월 가까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신임 사장으로 관료 출신이 올지, 첫 정치인 출신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 등 경제 관료 출신이 주금공 사장을 맡아왔다.
일각에선 정치권 인사가 주금공 사장으로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고, 한국거래소 산하 증권 정보기술(IT) 전문기관인 코스콤 사장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