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포워드·크리에이트립·펫타버스 등…8월 3주 스타트업 투자 유치

8월 3주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패스트포워드와 크리에이트립, 펫타버스, 알파카네트웍스 등이다.

◇패스트포워드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패스트포워드가 국민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 중인 넛지헬스케어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넛지헬스케어는 개인종합자산관리(PFM)와 개인건강기록(PHR)이 통합된 핀테크 신사업 확장을 꾀한다. 동시에 캐시워크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헬스케어 슈퍼 앱으로 도약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포워드는 주식, 채권, 펀드 등 개인의 투자 자산을 간편하게 관리하는 서비스 ‘도미노’를 운영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크리에이트립

국내 대표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여행 슈퍼 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으로부터 3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마이리얼트립의 국내외 여행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 도약을 위한 신호탄으로, 크리에이트립이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크리에이트립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 몽골어 등 14개 언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7월 기준 230개국에서 일간 방문객 6만 명, 월간 150만 명이 이용하는 한국 인바운드 여행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펫타버스

펫타버스가 신규 투자기관 1곳 및 기존 기관 주주들의 추가 증자 참여를 통해 100억 원을 유치했다.

펫타버스는 슈퍼스타의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연예인의 반려동물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K-팝 스타의 반려동물을 ‘캐릭터로 개발’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글로벌 콘텐츠·캐릭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알파카네트웍스

제로트러스트 서버 액세스 보안 플랫폼 ‘알파콘’을 개발하는 알파카네트웍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선정된 기업들에 연구개발비 15억 원을 포함한 최대 17억 원의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 딥테크 팁스는 기술적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통해 엄선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알파카네트웍스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9년간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정은영 대표가 창업한 사이버보안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서버 액세스 보안 플랫폼 알파콘을 제공하며 안전한 접속, 배포, 사후 관리를 포함한 데브섹옵스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