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인 '2009 서울오토살롱'에 '포르테 쿱'을 전시했다.
기아차는 105.8㎡(약 3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포르테 쿱 1대와 포르테 쿱 레이싱카 2대를 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1일 출시된 쿠페형 세단 '포르테 쿱'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최적의 튜닝을 통해 구현한 주행성능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을 기본 장착한 높은 안전성 ▲준중형 최고 수준의 연비와 정숙성 ▲프레임리스 도어, 스포티 버켓 시트, 라이팅 스피커 등 차별화된 신기술로 2009 뉴욕모터쇼에서 '최고의 차(Best of Show)'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출시 2주 만에 1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함께 전시된 '포르테 쿱 레이싱카'는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을 튜닝해 급선회 시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제동 성능을 높여 서킷을 주행하는 자동차 경주에 최적화한 개조 모델이다.
기아차는 차량 전시와 더불어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튜닝세미나에서 포르테 쿱 설명회와 연예인레이싱팀 'R스타즈'를 초청, 포토세션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포르테 쿱의 역동적 스타일과 성능을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쿠페형 차량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포르테 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경주용으로 튜닝한 포르테 쿱 레이싱카 모델은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는 서울오토살롱은 세계적인 슈퍼카와 이색 튜닝카 전시를 비롯, 자동차 관련 150여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