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 장재호가 다음 달 결혼 심경을 전했다.
16일 공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이라며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 잘 살아가 보겠다”라고 밝혔다.
장재호 역시 이날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라며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로 올해 초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공민정은 2013년 개봉한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라고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으며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